유럽사법재판소 법무관, 인공지능 챗봇의 저작권 침해 가능성 제기
2026년 11월 7일 · 읽는 시간 1분
Google의 Gemini와 같은 인공지능 챗봇이 저작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유럽사법재판소 법무관의 의견서가 발표되었습니다. 법무관은 챗봇이 웹사이트의 언론 기사를 가져와 사용자에게 답변을 제공하는 행위가 출판사의 복제권 및 공중 전송권을 침해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헝가리의 출판사인 Like Company가 Gemini가 허가 없이 보호된 텍스트를 복제하고 공개했다며 Google을 고소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부다페스트 법원은 이 사건과 관련해 유럽연합 법 해석을 유럽사법재판소에 요청했습니다.
법무관은 챗봇이 유료 결제 장벽과 같은 기술적 조치를 우회하여 기사에 불법적으로 접근했는지 여부가 복제권 침해의 판단 기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언론사의 권리는 보도된 사실 자체가 아니라 출판물의 구체적인 표현 방식을 보호하는 것이며, 답변이 원문을 대체하여 독자가 원본을 찾을 필요가 없게 만들 정도로 표현 방식을 인식 가능하게 재사용했는지가 핵심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법무관은 인공지능 모델 학습을 위한 보호 저작물 사용은 텍스트 및 데이터 마이닝 예외 조항에 따라 특정 조건 하에 자유롭게 허용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Google 대변인은 Gemini가 내용을 복제하는 대신 독창적인 콘텐츠를 생성하기 위해 언어 패턴을 학습한다고 밝혔으며, 권리자가 자신의 콘텐츠 사용에 반대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